9월 과채류 농업관측
9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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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9월 출하량 전년대비 12% 감소
애호박 10월 정식면적 15% 증가 전망

9월 주요 과채류 출하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9월 출하량 전년보다 5% 감소 전망=9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는 경북 봉화에서 우박피해로 재정식했던 농가의 출하가 9월까지 이루어졌던 반면, 금년에는 8월에 출하가 종료되었다.
충청지역은 추석시기 출하를 위해 정식을 전년보다 앞당긴 농가도 있지만, 지속된 폭염으로 재배를 포기한 농가가 생겨 출하면적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전망=9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여 전년(1,060원)보다 높은 상품 1㎏에 1,800~2,200원으로 전망된다.
△9, 1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10월은 증가 전망=9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이 낮아 10월로 정식시기를 늦추거나 호박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월은 경남지역의 정식시기 조절로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재배감소로 전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9월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9월 참외 출하면적은 재배를 연장하거나 추석 출하를 위해 재정식한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9월 단수는 8월 폭염으로 착과율이 다소 저조하여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량은 단수가 감소하나 출하면적이 증가하여 전년보다 3% 많을 전망이다.
10월 출하면적은 출하비중이 큰 경북 김천에서 여름철 폭염으로 고사 피해가 발생하여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9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3,000원)보다 낮은 상품 10㎏ 상자에 1만8천~2만2천원으로 전망된다.

■딸기
△올해 딸기 정식면적 전년보다 1% 증가 전망=2018~ 2019년산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역은 농가 고령화로 인해 엽채류, 감자, 멜론 등 타 작목으로의 전환이 늘어 정식면적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남과 충남지역에서는 귀농인, 농업후계자 등 신규 농업인의 재배증가로 정식면적이 늘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별로는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화아분화가 원활하지 않아 정식이 5~10일 지연된 농가가 많으며 경남 밀양과 경북 고령, 충남 논산에서는 8월 하순 폭우로 정식시기가 9월로 늦춰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정식면적은 8월 정식이 늦춰진데다, 조기 출하를 목적으로 정식시기를 10월에서 9월로 앞당기려는 농가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1% 증가하고 10월은 정식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1% 감소할 전망이다.

■토마토
△9월 출하량 전년보다 6% 감소 전망=9월 일반토마토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에서는 신규 시설면적 확대와 타 품목에서의 작목전환, 전남 화순과 전북 장수는 조기출하를 위해 일부농가가 정식시기를 앞당김에 따라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광주광역시와 경북 포항, 충청에서는 작황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단수는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 대비 약보합세 전망=9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저장성 및 품질저하와 추석시기 과일소비 확대로 전년(3만200원) 대비 약보합세인 상품 10㎏ 상자에 2만7천~3만1천원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9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정식시기를 10~11월에서 9~10월로 앞당기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고, 경북 군위에서는 신규 재배농가 증가, 경남 창녕은 전년도 풋고추 가격 약세로 일반토마토로의 작목전환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정식면적은 출하시기 연장을 위해 11월에서 10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9월 출하면적은 경기, 강원, 전남지역의 작목전환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고온에 인한 수정 및 착과불량과 생리장해 발생증가로 단수가 4% 감소하여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과 비슷할 전망=9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에도 폭염에 의한 품질저하로 전년(1만7,600원)과 비슷한 상품 3㎏ 상자에 1만6천~1만9천원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1월은 감소 전망=9월 정식면적은 전남, 충남지역의 유리온실 신축 등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하고 10월은 경기, 전남지역의 작목전환과 충남 부여에서 11월에서 10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오이
△9월 출하량 전년보다 12% 감소 전망=9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경기, 강원의 작목전환과 대전, 충남의 품종전환, 충북의 출하조기 종료로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9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2,700원)보다 높은 상품 50개에 2만4천~2만8천원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 증가, 10월은 감소 전망=9월 정식면적은 충북 진천에서 수박 후작으로 취청오이를 재배하려는 의향이 높고, 전남 순천과 보성에서는 10월에서 9월로 정식을 앞당길 것으로 보여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남의 조기정식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전년보다 10% 감소 전망=9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춘천・홍천・화천지역은 토마토, 당근 등에서 경기 평택・연천은 토마토, 옥수수, 대파 등에서 작목을 전환하여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지역은 취청오이에서 품종이 전환되고, 충북 제천・충주에서는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서 작목을 전환하여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단수는 여름철 고온피해와 병해충 발생, 8월말~9월초 폭우 영향으로 생육이 좋지 않아 전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9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4만2,300원)보다 높은 상품 100개에 5만2천~5만7천원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면적 증가 전망=9월 정식면적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8월에서 9월로 정식이 지연되고, 전남 고흥에서는 일부 농가가 조기출하를 위해 10월에서 9월로 정식을 앞당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남 순천에서는 취청오이에서 품종을 전환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애호박
△9월 출하량 전년보다 6% 감소 전망=9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포천에서 8월말 침수피해가 있었으나 강원 화천・홍천과 경기 양주・평택, 충북 청주에서는 애호박으로 작목전환되고, 충남 부여에서는 조기 정식으로 출하면적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단수는 전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지속된 폭염과 8월말~9월초 집중호우로 병해충 발생이 늘어 생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9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1,100원)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3만1천~3만5천원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 감소, 10월은 증가 전망=9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진주에서 작년 조기정식으로 인한 바이러스 피해로 10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의향이 높고, 충남 부여에서는 작목이 전환되거나 8월로 정식이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정식면적은 경남 진주와 전남 광양의 9월 정식이 미뤄져 전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