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핑키뷰티’ 품종보호 출원
난 ‘핑키뷰티’ 품종보호 출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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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틈새시장 공략 농가소득 향상 기대
난 신품종 ‘핑키뷰티(Pinky Beauty)’
난 신품종 ‘핑키뷰티(Pinky Beauty)’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최근 향기가 좋고 꽃수도 많으며 개화기간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난 신품종 ‘핑키뷰티, Pinky Beauty’를 개발하여 지난달 품종 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난 ‘핑키뷰티’는 6월 상순부터 개화하며 개화기간이 34일 정도로 오래도록 관상할 수 있고, 은은한 향기로 인해 난향을 좋아하는 국내의 소비자들 취향에 적합하다. 또한 꽃이 18개 정도 피며, 꽃대 길이가 25cm 정도로 볼륨감이 있어 관상가치가 좋은 품종이다.

신품종 ‘핑키뷰티’는 2007년 도 농업기술원이 도리티스(Doritis)와 깅기디움(Kingidium)을 교배하여 육성한 계통에 다시 소엽풍란을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0년에 걸친 증식과 특성검정으로 다량의 개체 확보와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기호도 평가 결과, 난 재배농가와 애호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난 틈새시장 공략으로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종원 화훼팀장은 “그동안 희귀 동서양란을 교잡하여 신품종을 얻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에 그 성과를 얻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수입 난의 대체 품종으로 로열티 절감 뿐 아니라 농업소득 창출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농가 보급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