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시스템 보급 현장을 가다
난방시스템 보급 현장을 가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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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부직포 주식회사
업계최초 내부 알루미늄 코팅 습기배출 부직포
15온스 기준 18온스이상 보온효과 가볍고 보온력 탁월

성주지역 참외농가들에게 트럭을 통해 부직포를 알리고 있다.
성주지역 참외농가들에게 트럭을 통해 부직포를 알리고 있다.

국내 부직포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주)만년부직포가 지난 2016년부터 무게는 줄이고 보온력을 높인 ‘AB(Air Breathe)보온부직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농자재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년부직포의 'AB보온부직포‘는 가격은 타사대비 10%이상 저렴한 반면, 가볍고 보온력의 경우 15온스 기준 18온스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업계최초로 차가운 습기는 배출, 내부 열기를 가두는 이중차단 효과를 가진 알루미늄 코팅을 개발, 참외 등 겨울철 난방기 작물성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알루미늄 코팅의 경우 알루미늄 파우더를 부직포의 한쪽면에 코팅함으로써 적당량의 습기배출 효과와 알루미늄이 가지는 단열효과를 동시에 가진다.
여기에 만년부직포는 작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과 공동으로 연구비 3천만원을 투입, 참외 보온덮개용 AB부직포의 온도상승 및 생육촉진 효과 시험을 진행했다.
이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공식 지난 2017년 4월 공식 통지서를 통해 4개월간 AB부직포의 처리구를 통해 참외 상품수량을 조사한 결과, 관행 부직포대비 보온효과가 우수하여 하우스 터널내부의 야간온도를 높게 유지시켜 수량이 29%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만년부직포는 부직포 업계 선구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근 자동 보온덮개를 시공할 때 ‘핀을 걸어주는 부분’을 특허 출원 중이다.
자동보온덮개 개폐기를 설치할 때 힘든 부분이 핀고리를 보온부직포에 부착하는 것인데, 이때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만년부직포 이종석 대표가 착안, 개폐기 핀고리를 부착할 부분인 보온덥개 3분의 1지점에 10cm 원단을 덧대 좀 더 쉽고 안전하게 농민들이 핀을 부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만년부직포 주식회사 이종석 대표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저희 만년부직포주식회사는 오직 부직포 한길만을 고집하며 경북 성주군, 칠곡군 관내농협에 전량 생산납품,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소비자 응대시 신속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문의. 010-8597-9101

/류창기 기자

■(주)신진에너텍 - ‘복합열원 히트펌프’
열원으로 지하수열・공기열 동시이용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73% 절감

박진섭 신진에너텍 대표는 대규모 농가만을 겨냥한 지열 히트펌프만 개발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200∼300평형 중소농가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박진섭 신진에너텍 대표는 대규모 농가만을 겨냥한 지열 히트펌프만 개발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200∼300평형 중소농가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신진에너텍(대표 박진섭)은 복합열원 히트펌프, 냉동, 냉장관련 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관리 설비전문업체로서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혁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열원 히트펌프’의 특징은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획득 및 자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는 제품으로 열원으로 지하수열 및 공기열을 동시에 이용하므로 운전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으며 이를 위해 복합열교환기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복합열원 히트펌프의 난방 COP는 3.6∼3.8 수준으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73%가 절감되고 설치비는 1,000천원/kw 정도로 지열원의 고가 설치비에 비하여 저렴하다.
박진섭 신진에너텍 대표는 대규모 농가만을 겨냥한 지열 히트펌프만 개발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200∼300평형 중소농가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열원 히트펌프의 경우 난방 COP가 4.0∼4.5 수준의 높은 효율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75%가 절감되는 반면에 1,638천원/kw(수직밀폐형) 정도의 고가 설치비가 소요된다.
아울러 제상 시 역제상 사이클이 없이 지하수열을 이용해 제상을 실시하고 프로스트 아이를 적용하여 최적의 제상 시점과 종점을 결정, 제상 에너지를 절감한다. -15°C의 외기온도에서 저온난방 COP 2.5∼2.7을 달성해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경우 난방 COP는 2.0∼2.4 수준으로 운영비가 기존 보일러 난방 대비 약 59%가 절감되나 865천원/kw(공기-물)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설치비가 소요되는 반면 외기온도 저하 시 공기열원 확보에 문제점이 있어 혹한기 난방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박진섭 대표는 “계속되는 에너지 경쟁체제 및 전력 수요관리의 대안 설비로서 저렴한 시설비, 저렴한 운전비, 안정적이고 편리한 설비가 필요하며 이는 다양한 열원 확보가 관건으로 복합열원 히트펌프가 현재로서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설비용량과 규모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이면 절감한 에너지비용으로 기존 설비와의 차액을 회수하고 5년이면 기계값을 보전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시험검증, 특허 등 공인증을 통해 입증됐다. 연락처 063-222-4456

/이경한 기자

■(주)아크웨이브솔루션코리아 - ‘글래스 발열보일러’
전기에너지 이용한 라디에이터 방식
축열식 전기보일러 대비 43.7% 절감

함안지역 망고농장의 경우 1,500평에서 기름을 사용했을 경우 1개월에 1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글래스 발열보일러를 설치한 후 1개월에 113만원이 발생했다.
함안지역 망고농장의 경우 1,500평에서 기름을 사용했을 경우 1개월에 1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글래스 발열보일러를 설치한 후 1개월에 113만원이 발생했다.

(주)아크웨이브솔루션코리아(대표이사 이희복)가 신개념 에너지 절감 보일러인 ‘글래스(Glass) 발열보일러’를 출시해 난방농가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글래스 발열보일러는 겨울철 한기 최적의 난방 공급 솔루션으로 1000°C 고열에 견디는 강화유리에 나노도체코팅을 해 300°C 이상의 고열을 발생하는 글래스 발열 히터 시스템 기술로 만들어졌다. 또한 유리전열관을 이용하며 축열식 방식이 아닌 직수방식의 배관용 난방을 한다.
수질오염에 강한 글래스 발열 히트봉은 기존 시즈히터봉 대비 20,000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고효율 글래스 발열보일러의 장점은 △순간온수, 바닥난방, 공간난방, 온풍난방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문제 해결 △적은 에너지로 넓은 면적을 난방 △설치편리하고 유지관리비 적어 경제적 △사용상의 편리성과 안정성 △설치장소에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 △시설하우스의 건조현상 예방 △실내전체에 일정한 난방 공급 △재배작물의 품질향상 △안정적인 에너지효율로 성장촉진 △재배작물의 생산성 증가로 소득증대 △성장촉진으로 출하시기 단축 등이 있다.
글래스 발열보일러는 대용량의 축열 온수통이 필요 없으며 설치가 간편하고 기존의 보일러보다 5배 이상 긴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글래스 발열보일러는 기름보일러 대비 최대 85% 에너지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글래스 발열보일러는 1개의 용량이 30kw로 500평을 커버할 수 있다. 초기 200kw의 전기 증설비용이 필요하며 1kw당 10만원의 수전비용이 소요된다.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성능시험을 한 결과 에너지 이용효율이 99.1%로 나타냈다. 함안지역 망고농장의 경우 1,500평에서 기름을 사용했을 경우 1개월에 1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글래스 발열보일러를 설치한 후 1개월에 113만원이 발생했다. 연락처 02-2181-3592

/이경한 기자

■(주)에어볼테크 -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
일반하우스 대비 난방비 30~50% 절감
산란광 및 온도변화 적어 20% 수익증대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 부추 재배모습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 부추 재배모습

(주)에어볼테크(대표이사 빈중근)에서 생산하고 있는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가 시설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볼테크는 택배 포장재나 창문 단열재로만 사용되던 뽁뽁이를 빈중근 대표가 3년여의 기술연구 끝에 특허를 출원하고 장시간 햇빛 노출에도 문제없는 제품으로 완성시켰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일반 비닐하우스와 비교 시 5∼8°의 온도차를 보여 난방비 30∼50%를 절감할 수 있다. 일반 비닐하우스의 두께는 0.15mm이나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공기층을 포함해 두께가 3∼4mm 수준으로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도 않고 쉽게 내려가지도 않는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투광에 있어 일반 비닐하우스와 대비해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산란광(빛의 파동이나 입자선이 물체와 충돌해 운동방향이 다양하게 흩어지는 것)이 발생해 20% 이상의 수익증대 효과를 내고 있다.
2∼3중으로 설치하는 일반 비닐하우스와 달리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한 겹 설치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양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졸업업체이기도 한 에어볼테크는 지난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보조사업으로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를 딸기재배 15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했으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38농가에 보급했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겨울철에 효과가 있지만 여름철에도 기능이 뛰어나다. 여름철 일반 비닐하우스는 내·외부 공기를 순환하지 않으면 작물에 일소피해가 발생하나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30∼40% 차광효과로 작물이 성장하기 좋은 여건을 만든다. 연락처 041-741-9500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