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시스템 보급 현장을 가다
난방시스템 보급 현장을 가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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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부직포 - 동해냉해피해예방 탄력밴드 <트리케어>
30초 투자로 다겹보온커튼 대체가능
수형관계없이 나무에 밀착보온・내한성 높여

포도나무에 설치한 '트리케어'
포도나무에 설치한 '트리케어'

나무의 동상해피해 예방을 위한 피복밴드인 <트리케어>는 시설작목에 이용 시 열 효율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보온용 자재다.
너비 16cm의 하얀색 밴드인 트리케어의 가장 큰 특징은 보온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나무 하나 당 30초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고 마감용 부자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얇고 탄력있는 소재이기에 나무에 밀착해 감다가 끝 부분을 적당한 곳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한편 트리케어는 2~3겹을 감았을 때 다겹보온커튼에 준하는 높은 보온율(63~70%, 항온법 기준)을 보였다.
이는 천안, 상주, 세종 등 농업기술센터의 복숭아, 감, 사과, 포도, 키위 등 다양한 작목으로 증명된 바다.
관계자는 “겨울한파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시설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인 노지에서 효과를 보였기에 시설작목의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리케어는 식생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다.
방수성, 통기성을 갖춘 흰색 원단을 이용해 기존 보온용 자재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큰 경우 나무의 냉해피해를 키우지만 트리케어의 흰색소재는 이를 방지한다.
한낮의 과도한 빛을 차단해 주야간 온도편차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관계자는 “복사열을 그대로 흡수하는 피복재의 경우 겨울철에도 내부온도가 30도까지 치솟아 주야간 온도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 전도율(0.009W/)으로 온도편차를 낮춘다는 점도 나무의 스트레스 저감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제품문의 041-734-6685

/김다혜 기자

■블루에너지 - 자연회전대류 구현 <직열파이프 난방시스템>
부가설비 필요없는 전기난방시스템
1℃단위 온도조절 가능 … 편차 최소화 습도관리 탁월

열의 자연회전과 대류가 가능한 블루에너지의 직열파이프 난방시스템
열의 자연회전과 대류가 가능한 블루에너지의 직열파이프 난방시스템

블루에너지의 직열파이프 난방시스템은 0.25mm의 진공 스테인리스 주름관이 매질로서 열을 발생하며 공기를 데운다.
보통 하우스 양쪽에 3줄부터 5줄까지 설치하는 이 제품은 공기의 회전대류효과를 일으키기에 교반기나 닥트와 같은 공조시설이 필요없다.
블루에너지 배창호 이사는 “순간적으로 가온된 파이프가 열의 회전을 만든다”며 “열의 2차 유동 및 확산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블루에너지만의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보일러나 온풍기는 대류와 강제대류를 시키거나 송풍기를 통한 강제순환이 필요하다.
때문에 시설농가가 사용하는 난방시스템은 보통 열발생- 축열- 분산- 방열- 교반- 난방과정을 거쳐야 하나 직열파이프는 이 과정을 열발생- 난방 두 과정으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물이나 공기 등의 매질을 이용하는 난방시스템의 단점인 과다한 에너지원 사용과 시간소요 등의 단점을 극복했다.
연료비는 전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에 비해 30%이상 적고 설비비는 평당 1/10꼴이다.
전기를 사용해 열을 일으키는 이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미세한 단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해 온도편차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 이사는 “기존 보일러와 온풍기는 지정온도가 되면 에너지 사용을 멈췄다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작동한다”며 “온도차가 4도가 넘어가면 결로현상이 발생하지만 직열시스템은 편차가 거의 생기지 않다보니 결로, 과습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직열시스템을 설치한 용인의 화훼농가는 “온도편차 없는 난방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모듈방식과 소형화를 이룬 직열시스템은 파이프와 콘트롤 박스만 설치하면 되는 단순한 기계장치 구성 덕분에 시공과 관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제품문의 053-294-3927

/김다혜 기자

■대동기업사 - 히터팬
난방기 시설하우스 내부 중단부
하단부 0.3도, 0.9도 일정유지
상주 샤인머스켓 농가들 연료비 15~20% 절감 효과

김미경 대표가 경북 농기원 성주과채류 시험장 정종도 박사와 히터팬을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대표가 경북 농기원 성주과채류 시험장 정종도 박사와 히터팬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976년 창립 후 국내 최초 공업용 환풍기 특허를 받은 대동기업사(대표 김미경)은 37년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용 시설하우스 난방기 히터팬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동기업사 히터팬은 공기순환과 보조난방 두가지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화훼농가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경북농기원 성주과채류 시험장 공식 히터팬 실험 결과, 대동기업사 히터팬 적용시 무처리구대비 개화에서 숙기까지 4일 정도 숙기가 단축되고 상품 수량도 38% 더 증가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경북농기원은 저온 난방기에 보온과 공기순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히태팬을 시험하였는데, 실제 참외 품질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017년 5월 발표했다.
특히 작물이 자라고 있는 지상 20cm 부위에까지 시설내 공기를 유통시켜 작물의 생육은 물론, 광합성 촉진 및 고온저습의 환경을 조성, 시설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경북 김천에서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하는 최재동씨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가운데 야간에 가동할 수 있는 대동기업사 공기유동 열팬을 구입했다”며 “내부 공기 대류현상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난방기 잿빛 곰팡이 발생을 현저히 억제시키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대동기업사 김미경 대표도 “하우스 농가들이 난방기에 정말 설치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말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포도 농민들이 최근 구입을 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제품문의. 010-3810-0844

/류창기 기자

■신양에코스타 - ‘유동형 온풍기’
은소재 그을음 방지 히터의 혁신
일본 에코스타 공식 기술제휴 전문업체

절찬 판매를 앞두고 있는 유동형 온풍기
절찬 판매를 앞두고 있는 유동형 온풍기

시설 하우스 농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주)신양에코스타가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현대중공업 공식 납품업체 노하우, 일본 농업용 온풍기 전문제조사 에코스타와 전력 제휴를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농가들이 직접 옮겨다니고 사용할 수 있는 ‘유동형 온풍기’를 출시했다.
신양에코스타 유동형 온풍기의 경우 2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시설하우스 농가들 및 전문가들 사이에 온풍기의 혁신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유동형 온풍기는 일본 기술력과 신양에코스타 양영길 기술이사의 7년 연구 끝에 탄생했다.
실제 지난 18일 실험 결과 외부 온도가 28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동형 온풍기를 사용하면 1분도 걸리지 않아 실내 온도가 50도로 가온됐다.
또한 풍압기 측정결과 기존 씨즈히터의 경우 1.2m/s의 풍압을 보였지만, 신양에코스타 유동형 온풍기의 경우 4.0m/s로 풍속이 세기 때문에 기존 제품군대비 빨리 가온이 되는 장점, 평당 20%이상 전기세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신양에코스타 유동형 온풍기는 은소재로 그을음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여기에 발열체 사이가 넓기 때문에 발열 저항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며 채소의 경우 11도내외, 화훼류의 경우 17~22도 일정 온도를 난방기에 맞춤형으로 지속 유지할 수 있다.
살제 전남 나주, 경기 김포 풍국농원, 곶감건조, 일산 채소 농업회사업인, 시설하우스 가온 등 다양한 방면의 농민 고객들을 확보해 저용량 유동형 및 중대형 히터를 공급하고 있다.
신양에코스타 기술진은 시설하우스 400평기준 가성비가 좋은 유동형 온풍기 4kw 전격용량 10대정도 사용한다고 보고 있다.
신양에코스타 양영길 기술이사는 “나주 방울토마토 농가 및 제주 감귤농가에까지 유동형 온풍기와 히터가 공급되고 있다”며 “농가 컴플레인이 0%대로 농민 고객만족을 위한 사후 기술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기존 씨즈히터대비 약 10~25%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습도 및 먼지 환경에도 100% 발열 유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문의 010-7204-1904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