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속 화훼전문가 10명 내외 도농교류 재능기부활동 펼쳐
한국화훼협회(회장 임영호)는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서 이 마을 주민 30여명과 마을 진입로 양쪽길 600미터에 인동초, 넝굴장미 등 1,200여 그루를 심어 마을 입구를 아름답게 가꾸는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화훼협회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고, 또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사업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5월부터 몇 차례 현지를 방문하여 박갑연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 마을 진입로를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시민의 재능을 농어촌에서 기부토록 하는 사업으로 매년 연초에 공모하고 있다.
한국화훼협회는 올해 초 농어촌공사의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화훼 전문가들과 연계, 재능을 나누고 있다.
한국화훼협회는 꽃사과를 심을 시기인 10월에 다시 이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꽃 사과 500여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한국화훼협회 이우곤 사무총장은 “농어촌공사와 더불어 충북 괴산에 화훼전문가들이 마을을 가꾸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전문가들이 지속 사업을 관찰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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