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협회, 충북 괴산서 주민들과 꽃을 심다
화훼협회, 충북 괴산서 주민들과 꽃을 심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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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속 화훼전문가 10명 내외 도농교류 재능기부활동 펼쳐
지난 14일 한국화훼협회 회원들이 충북괴산에서 주민들과 꽃을 심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화훼협회 회원들이 충북괴산에서 주민들과 꽃을 심고 있다.

한국화훼협회(회장 임영호)는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서 이 마을 주민 30여명과 마을 진입로 양쪽길 600미터에 인동초, 넝굴장미 등 1,200여 그루를 심어 마을 입구를 아름답게 가꾸는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화훼협회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고, 또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사업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5월부터 몇 차례 현지를 방문하여 박갑연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 마을 진입로를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시민의 재능을 농어촌에서 기부토록 하는 사업으로 매년 연초에 공모하고 있다.

한국화훼협회는 올해 초 농어촌공사의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화훼 전문가들과 연계, 재능을 나누고 있다.

한국화훼협회는 꽃사과를 심을 시기인 10월에 다시 이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꽃 사과 500여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한국화훼협회 이우곤 사무총장은 “농어촌공사와 더불어 충북 괴산에 화훼전문가들이 마을을 가꾸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전문가들이 지속 사업을 관찰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