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주), 스마트팜 사업 본격화
효성오앤비(주), 스마트팜 사업 본격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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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시설 시공부터 재배용 농자재까지
효성오앤비는 스마트팜 온실에 필요한 첨단온실설계, 시공, 환경제어, 양액설비 등 ICT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효성오앤비는 스마트팜 온실에 필요한 첨단온실설계, 시공, 환경제어, 양액설비 등 ICT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친환경농자재 전문 공급업체인 효성오앤비(주)가 스마트팜 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열었다.

스마트팜은 시설하우스에 ICT 기술을 접목해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토양상태 등을 측정·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관리하는 미래형 농업방식이다.

스리랑카 현지공장을 10년 전부터 운영 중인 효성오앤비는 스리랑카의 세계 최고품질 특산원료인 코코피트를 활용해 양액 재배용 그로우백 배지를 직접 생산,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스마트팜에 필요한 비료, 자재, 재배기술 및 컨설팅을 준비해왔다.

현재 효성오앤비는 스마트팜 온실에 필요한 첨단온실설계, 시공, 환경제어, 양액설비 등 ICT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양액재배에 필요한 그로우백 배지와 양액비료는 이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온실과 영농법인, 농협 등에 납품되고 있다.

인공토양의 역할을 하는 그로우백은 친환경 원료인 코코칩과 코코피트를 이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배지의 보수력과 보비력에 저해가 되는 다량의 파이더스트를 빼내는 작업과 수차례의 세척공정을 거쳐 EC값을 최대로 낮춘 제품으로 최고품질의 배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지는 스마트팜 농업에 매우 중요시되는 요소로서 양질의 토양에서 건강한 작물이 자라듯이 우수한 배지의 선택은 작물의 품질 및 생산량과 직결된다. 인도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배지들 중 저가정책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경쟁제품들이 많지만 효성오앤비는 타사 대비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고품질 원료와 품질을 높이는 추가적 공정을 계수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다시 말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최고 품질의 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효성 친환경농업연구소의 계획이다.

또한 효성오앤비는 35년이 넘는 비료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농업에 필수적인 요소인 양액비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30여개 이상의 원제회사로부터 원료품질을 분석해 불순물을 없애고 원료순도를 최대로 높인 양액비료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효성오앤비는 양액재배에 필수적인 질산칼슘을 비롯한 13종의 양액제품군을 판매중이다.

효성오앤비 스마트팜 팀장은 “기존 온실시공에 있어 부실공사와 하자발생, 사후 AS가 미흡한 경우가 있었다”며 “스마트팜 사업은 믿을 수 있는 효성오앤비에서 해주길 바라는 많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시작하게 된 사업이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