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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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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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 기상이변・환경제약 해소
지역별 특정작목 지정 성공모델 절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차제에 식물공장 산업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식물공장은 기상이변과 환경의 제약을 상당히 해소시켜주는 첨단농업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가사업으로 많이 추진하는 스마트팜도 나름 일리가 있지만 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수경재배를 근간으로 하는 식물공장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

식물공장산업은 종합장치산업이기도 해서 농업은 물론 공업적 부가가치가 크고 경영과 의료를 아우르는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에도 그 가치와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ICT를 기반으로 하고 전기가 많이 들어가나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좁은 면적에 수직농장화를 할 수 있기에 도시농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제약 요인인 초기시설비용과 운영자금은 국가가 직간접 지원을 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이제는 식물공장을 단순 지원하는데서 벗어나 다육식물 식물공장, 딸기 식물공장, 토마토 식물공장, 블루베리 식물공장 등으로 구체화해 지역별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식물공장들은 특정 재배작목이 없는 식물공장이 태반이었다.

■남상용<삼육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