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농식품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유망 농식품기업 투자유치설명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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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IR 개최로 투자사・기업 간 가교역할 수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3일 농업정책보험원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3일 농업정책보험원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류갑희)은 유망 농식품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2018 투자유치설명회(IR)’를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며, 8개 유망 기업이 IR피칭에 참가했다. 

더불어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을 위해 30명 이상의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사, 은행 등 금융 투자기관에서 IR에 참여했다. 

2017년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보고서(중기부)에 따르면 기술사업화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결과, ‘사업화 자금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농업금융의 패러다임이 ‘보조금 → 융자 → 투자’로 전환됨에 따라, 단순 정책자금 지원만으로는 농산업체의 자금조달에 한계가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성과분석 보고에 따르면, 정책금융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총자산영업이익률 증가률이 비지원기업보다 평균 1.1%p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재단은 IR을 통해 자금 마련이 필요한 농산업체와 투자 대상 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투자사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농식품 기업의 자금조달 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과거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IR)을 통해 갱년기 증상완화 제품 개발 기업, 영유아식품 개발기업 등이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외 재단은 기술가치평가, 창업보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45개 기업이 약48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기업 스스로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자립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업으로의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와 같은 한 기업의 자금지원은 단순 매출 상승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