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체협의회, 용산화상경마장 청년장학센터 재탄생 환영
화훼단체협의회, 용산화상경마장 청년장학센터 재탄생 환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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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농어촌학생 기숙사 등으로 활용

13개 국내 화훼관련 단체들이 연합한 화훼단체협의회(회장 임영호)는 최근 마사회가 용산화상경마장을 청년장학센터로 운영키로 결정한 것에 적극 환영을 뜻을 밝혔다.

화훼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내고 “김낙순한국마사회장은 지난 8월 7일 그동안 전임 회장들이 용산화상경마장 개장을 위한 지역 주민 등과 갈등을 빚어 온  화상경마장을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현대식 기숙사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공간, 쉼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대해 우리 30만 화훼인은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4년 3월에는 렛츠런 재단을 설립하여 농어촌에 복지차량, 문화사업 지원 등 많은 사회지원 사업을 해왔으나, 우리나라에선 경마가 아직도 사행산업이라는 인식, 용산화상경마장 개장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우리 화훼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마사회가 농어촌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등을 더욱 확충하고 농어촌과 사회적 약자에 지원을 강화하고, 경마가 선진국과 같이 사행산업이 아닌 건전한 문화산업이란 인식으로 자리 잡아 갈수 있도록 노력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7일 농식품부 브리핑실에서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 건물을 내년 농어촌 대학생 기숙사로 활용한다고 사회공헌 사업계획을 밝혔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