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원황배’ 올해 첫 대미 수출길
울산원협 ‘원황배’ 올해 첫 대미 수출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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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조합장 “울주군, 조각과일 가공공장 건립 지원해야”
지난 16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김철준 조합장, 이선호 울주군수, 수출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원황배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김철준 조합장, 이선호 울주군수, 수출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원황배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은 지난 16일 울주군 청량면 율리사업소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추영근 농협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원황배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원협은 올해의 경우 대미 수출물량 350톤, 브라질 50톤, 베트남 100톤 등 총 500톤의 원황, 신고배 수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김철준 조합장과 수출공선회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이선호 울주군수에게 수출농가들을 위한 배박스, 배봉지, 퇴비 등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김철준 조합장은 ”최근 언양읍 구수리에 들어설 예정인 ‘울주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인근에 조각과일 가공공장 건립을 군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선호 울주군수도 “지역 원예농협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원협이 산출물량을 제출하면 담당 농산과장 등과 수출농가들을 위한 배박스와 퇴비 확대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학교간식 사업 등 조각과일 가공사업에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원협은 지난 1999년부터 배 대미수출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수출농가 91명을 대상으로 칼슘제 무상제공, 배봉지 40%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