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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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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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대중국 한국산 포도 최적 수출시점
샤인머스켓 중국 온라인시장 겨냥해야

작년 중국의 포도 수입량은 연평균 19% 증가한 22만톤에 이른다. 중국의 포도 수입상위 3개국은 칠레(42%), 페루(34%), 미국(10%) 순으로 남미와 북미산 포도 수입량이 압도적이지만, 최근 한국산 샤인머스켓이 중국의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 ‘본래생활(本來生活)’에 전량 입점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포도의 주요 출하 시기는 조생종의 경우 7월 10일~7월 25일, 중생종은 7월 25일~8월 31일, 만생종은 9월 이후이다. 중국산 포도 가격은 도매시장 기준 한국산에 비해 약 49~62% 수준이다.

이에 칠레, 페루 등 포도 수입은 6월 이전, 북반구 미국산 포도 수입은 8월 이후 집중 이루어지기 때문에 6~8월은 수입포도 단경기로 한국산 포도의 최적 수출시점이다.

따라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보다 빠른 출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시장은 역계절 제품이 적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글로벌 무역을 추진하기 때문에 시설재배를 통해 역계절 제품을 생산, 고품질 제품으로 고소득층을 겨냥, 발전하는 중국 온라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안인<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상근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