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기질비료 판매량 감소 … 해외수출 소폭 상승
작년 무기질비료 판매량 감소 … 해외수출 소폭 상승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7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료 사용 늘어나야 함에도 불구, 최근 경지면적 감소 영향”

작년 국내 농자재시장의 무기질비료를 포함한 비료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행한 비료공업협회 비료연감에 따르면, 작년 국내 무기질비료 생산업체가 출하한 비료는 303만2,000톤. 이 중 농업인에게 판매된 비료물량은 110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1% 줄었다. 110만3,000톤은 농협중앙회 계약물량으로 공급되는 68만 3,000톤과 지역농협·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된 원예용 복합비료 등 42만톤을 합한 숫자이다.

비종별로 봤을 때, 요소와 복합비료는 15만1,000톤과 92만1,000톤으로 지난 2016년대비 6.2%와 0.4% 각각 줄었다. 반면 인도·터키·인도네시아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은 지난 2016년보다 35% 증가한 반면, 수입량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과수농협 관계자는 “실제 비료 사용량이 늘어 농업이 활성화돼야 함에도 불구, 작년 반대로 비료 판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경지면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1%이상 감소한 상황도 숫자는 적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느낌은 크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