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협, 대추방울토마토 대형마트 적극 공략
춘천원협, 대추방울토마토 대형마트 적극 공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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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연계 토마토 원조 ‘춘천토마토축제’ 시 적극 의견개진
지난달 23일 춘천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찬호 조합장과 직원들이 고품질 대추방울토마토를 선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춘천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찬호 조합장과 직원들이 고품질 대추방울토마토를 선별하고 있다.

춘천원예농협(조합장 김찬호)이 최근 고품질 대추방울토마토 전문 생산조직을 육성해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원협 조합원들이 대부분인 신북읍의 경우 연간 1,200톤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춘천원협은 국내 토마토생산량의 23%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춘천에서 생산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원협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10%이상 높게 시장가격을 형성하며 후작기인 지난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대형마트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춘천원협 대추방울공선회 윤종열 회장(58)은 “30여명 회원들과 국내 시장을 선도할 토마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춘천토마토 축제를 통해 신북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찬호 조합장은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유통 상인들은 좋겠지만 춘천원예농협이 생산, 공급하고 있는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보관기간을 줄이는 한편, 소비자들의 식감을 만족시키는 토마토”라며 “특히 춘천 대추방울토마토는 암 등을 예방하는 라이코팬 성분이 풍부한 빨간색 토마토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춘천지역 닭갈비, 막국수와 연계해 춘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할 것을 시에 건의하고 있다”며 “춘천지역은 토마토의 원조 중 원조 지역”이라고 전했다.

한편, 춘천원협은 최근 지역 우두택지개발지구 내에 1,400평 부지를 마련, 강원 영서권 종합청사 및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위해 토대를 마련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