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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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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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아 계속되는 폭염에 과원 관수빈도 늘려야
인삼 개갑장 모래자갈 재사용시 오염 가능성 커

△고추 = 주요 병해충 방제 역병 이병주는 가능한 일찍 뽑아 없애고 적용약제를 관주하여 건전한 포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도록 조치한다.
탄저병 과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과실에 약제가 묻도록 밑에서 위로 살포하며, 과실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총채벌레 바이러스와 기형과 발생 및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용약제 방제, 바이러스 이병주는 가능하면 빨리 제거한다.
담배나방 방제를 위해 어린 유충이 과실 속에 파고 들어가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웃거름 주기는 2~3차 웃거름은 1차 후 30~40일 간격으로 헛골에 뿌려 주고 점적관수가 설치된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만들어 준다.
폭염대비 적정 토양수분유지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물은 조금씩 자주 준다.
엽면시비 생육이 연약한 포장은 요소 0.2%(20L에 40g)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고랭지 배추.무 = 폭염대비 시설재배는 천창 및 측창을 최대한 개방하고 차광하여 온도상승 억제한다.
무름병은 매년 발생하는 포장은 2~3년 동안 돌려짓기, 균형시비하며, 약제방제는 5~6잎 이후, 7~10일 간격으로 지제부까지 살포한다.
석회결핍은 생육기 중 결핍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구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한다.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30초~10분 이내 전파, 포장주변 잡초 및 이병주 제거 소각, 진딧물 방제 등이다.

△폭염 대비 과원관리 = 폭염 지속 시 예상 피해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가 있다.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 발생 등이다.
사전대책은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탄산칼슘이나 카올린 살포 또는 미세살수장치 가동한다.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전면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 방지한다.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예방한다.
사후대책은 햇볕 데임 피해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안정 위해 늦게 제거, 피해가 심한 경우 2차 병해 예방하기 위해 즉시 제거한다.
△햇볕 데임 발생원인 = 식물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잎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피해가 적다.
일소는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한다.

△화훼 = 장미 시설관리는 고온기 햇볕이 강할 때는 차광 등을 통해 시설 내의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물관리는 토양재배에서는 한여름의 강광, 고온건조기에는 1~2일에 1회 정도 물대기를 실시한다.
병해충 관리는 고온기에는 잿빛곰팡이병, 점박이응애, 꽃노랑총채벌레 등 병해충 발생이 많으므로 예방위주의 방제 필요하다.

△인삼 = 개갑은 8월 5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11월 중순에 끝낸다.
병원균의 오염을 막기 위해 개갑장의 모래와 자갈은 재사용을 하지 않으며, 개갑장에 사용하는 물은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한다.
개갑에 적당한 온도는 15~20℃이므로 개갑장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관수와 배수를 고려하여 장소를 정하고,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붕을 설치해준다.
개갑장의 수분은 항시 10~15%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기온이 높은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관수를 해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18. 7. 29.~ 8. 4.)[기상청 발표(‘18. 7. 26., 6:00)]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 지속
● 이번 주 농사정보(‘18. 7. 29.~ 8. 4.)[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31호]
(벼농사) 이삭 패기 15일전∼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을 2∼4㎝로 깊게 대어 수분장해 및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 이삭 패기 전 전용복비 시용,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먹노린재 적용약제 방제
(밭작물) [폭염 대비] 멀칭재배, 관수시설 정비, 고온·다습시 병해충 관리 등 [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경 수확
(채소) [고추] 역병·탄저병·총체벌레 방제, 2~3차 웃거름은 1차 후 30~40일 간격으로 헛골에 뿌려 줌, 폭염 대비하여 적정 토양수분 유지·엽면시비 [고랭지 배추·무] 무름병·석회결핍·진딧물 방제 등 폭염대비 관리
(과수) [폭염 대비] 기온이 31℃ 넘으면 탄산칼슘 살포 또는 미세살수 장치 가동 등 햇볕 데임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 조치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