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3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원예산업
유통에도 변화도입 필요

최근 어느 회의나 모임 장소에 가게 되면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이다.

산업은 1, 2, 3차 산업으로 존재하기에 4차 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으로부터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전기 동력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한 3차 산업 혁명에 이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중심으로 변하게 될 산업의 변화를 일컬으며 이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진행중인 변화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전세계 원예 산업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스마트팜(Smart Farm)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단지 생산에만 국한되어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마케팅, 활용 분야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현재 스마트팜 기술은 생산부분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듯 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스마트팜 연구가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생산뿐 아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유통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들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원예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업 선진국의 사례를 보고 배우며 농민-산업-학교-정부의 스마트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원예 산업혁명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종윤<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