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채류 농업관측
7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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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생육부진에도 가격 전년과 비슷
애호박 8~9월 정식면적 3% 증가 예상

주요 과채류 가격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7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7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고창에서는 전년 가격이 높았던 양파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다. 경북 봉화・영주・안동, 강원 양구에서는 작년 바이러스 피해가 심하였고 출하기 가격도 낮아 약용작물・오이・토마토 등으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다.
또한 충남 부여에서는 7월초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지역의 침수피해로 출하면적이 감소하였다.
△7월 가격 전년과 비슷할 전망=7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품위 저하로 전년과 비슷한 상품 1㎏에 1,700원 내외로 전망된다.
7월 상순에는 전북 고창에서 생육이 지연되었던 물량이 출하되어 가격이 1,400~1,500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중・하순에는 출하량이 줄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되어 1,700~1,8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9월은 증가 전망=7~8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5%,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출하기 가격이 낮아 충청에서 엽채류, 토마토, 멜론 등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9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에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하여 9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7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7월 참외 출하면적은 5~6월 생육지연에 따라 출하시기가 늦어져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단수는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6월 일조시간 감소로 전년에 비해 착과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7월 상순까지는 3화방 참외의 출하가 계속되나, 중순부터 출하를 종료하는 농가가 늘어 출하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 전년대비 강보합세 전망=7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7,600원)대비 강보합세인 상자 10㎏ 상자에 1만7천~2만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7월 출하량 전년과 비슷할 전망=7월 일반토마토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비중이 높은 강원 철원은 신규 시설면적 확대와 파프리카 타 작목에서의 전환으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전남 화순에서는 미니파프리카, 대추형 방울토마토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경남 김해, 경북 군위는 작황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단수는 작황이 양호했던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화순에서는 고온으로 인하여 일부 농가에서 수정이 불량하였고 광주광역시, 전북 장수에서도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큰 일교차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7월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 전년과 비슷할 전망=7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전년(11,300원)과 비슷한 상품 10㎏ 상자에 1만~1만2천원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8월은 감소 전망=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장수는 겨울철 토마토 가격하락으로 8월에서 7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는 농가가 늘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화순・보성에서는 최근 토마토 가격 약세로 미니파프리카, 멜론, 오이 등 타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농가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정식면적은 부산, 경남 창녕에서 오이 등 타 작목에서 일반토마토로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출하면적은 충청, 경기・강원에서 타 작목에서의 전환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은 장마영향으로 열과와 무름증상 발생이 증가하였고 호남은 고온에 의한 수정불량 등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7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 전년대비 낮을 전망=7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9,700원)보다 낮은 상품 3㎏ 상자에 7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7~9월 정식면적 전년대비 증가 전망=7월 정식면적은 전남, 충청에서 대추형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각각 1%, 2%,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7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7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주 출하지인 충청의 품종・작목전환으로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단수는 6월 일조시간이 많았고,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출하량은 단수가 증가하나,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7월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소비 대체관계인 백다다기오이 가격하락으로 전년(28,1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8천~2만1천원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9월은 감소 전망=7월 정식면적은 충북 진천의 품종전환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하고, 8월은 비슷할 전망이다. 9월에는 호남의 정식의향이 전년과 비슷하나, 충청에서는 백다다기오이로 품종이 전환되어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7월 밷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춘천・홍천・화천에서는 풋고추, 토마토, 애호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아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안성에서는 돌려짓기로 재배면적이 감소하였고, 연천에서는 풋고추, 파프리카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에서는 취청에서 백다다기로 품종이 전환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단수는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작황이 좋으며 충청의 경우 폭우와 폭염피해가 있었던 작년보다는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7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5만4,0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9천~3만3천원으로 전망된다.
△7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8월은 감소 전망=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홍천에서는 토마토 가격 하락으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하고, 충청에서는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정식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정식면적은 강원 춘천의 일부 농가가 방울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하여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공주는 토마토에서 작목이 전환되고, 충북 진천에서는 취청오이에서 품종이 전환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호박
△7월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7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강원은 감소하나 충청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단수는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작황이 좋으며, 충청의 경우에도 폭우와 폭염피해가 있었던 작년보다는 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7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8,100원)보다 낮은 상품 20개에 9천~1만1천원으로 전망된다.
△7~9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7월 정식면적은 경기 양주의 시설면적 증가와 작목전환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정식면적은 주 정식지인 충북 청주의 토마토와 감자재배농가가 애호박으로 작목을 전환하여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은 경남 진주의 조기정식과 전남 광양의 돌려짓기로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