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자금으로 품목농협 윈윈
도농상생자금으로 품목농협 윈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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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원협, 경기동부과수농협 농기계구입비 2,000만원 지원

안양원예농협(조합장 박제봉)이 도농 품목농협 상생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원협은 최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중앙회에서 개최한 도농상생 한마음 대회에서 같은 품목농협인 경기동부과수농협에 농기계 구입비용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도농상생 한마음 대회의 경우 전국 도시 101개, 농촌 101개를 매칭한 사업으로 도시형 조합이 농촌 농축협에 최대 2,000만원 내외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한 도시형 농협은 농촌형 농협에 대한 농기계를 전달했다.

특히 안양원협이 이번에 지원한 현금 2,000만원의 경우 경기동부과수농협 지게차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안양원예농협 관계자는 “공판장이 있는 공익을 추구하는 도시형 전문 품목농협으로 2억원 이상 거래금액을 보유, 복숭아 출하실적이 우수한 경기동부과수농협을 도농상생 지원조합으로 선정했다”며 “전국 45개 품목농협 중 품목농협들이 서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과수농협 허환 지도상무는 “서로 돕는 차원에서 이번 안양원협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특히 같은 도농 품목농협이 서로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폼목농협 중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청송 현서농협을, 울산원예농협은 울주 두북농협을 이번 도농상생 한마음대회를 통해 지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