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 59명을 투입해 붉은불개미 합동조사를 벌였으나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8.7.6～7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최초 발견지점에서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일개미 120마리가 발견되어 총 776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약 8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일개미가 최초 발견지점의 개체와 같은 군체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전자분석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6일 인천항 붉은불개미 발견 이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해 식물검역관 등 총 145명을 투입해 육안정밀조사와 예찰 및 방제조치를 하고, 최초 발견지점 1km 내는 예찰트랩(766개)을 추가로 설치해 집중 조사했다.

또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관계부처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방제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검역본부 ☏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