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자재 관심 늘 것”
“중국, 국내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자재 관심 늘 것”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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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기농식품 인증 규제 강화 … 한국 수출관심 업체 준비 철저해야
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 관련논문 발표

최근 중국인 중상계층 소비자들이 국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친환경농식품자재 대중국 수출도 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상근부회장은 친환경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중국 유기농식품 시장동향 분석이라는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국내 유기농자재 업체들의 중국 유기농식품 진출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안 부회장은 논문에서 “중국의 유기농식품 인증제도는 정부주도형 인증제도로 A급과 AA급으로 나누되 A급은 저농약농산물, AA급은 엄격한 기준하에 생산된 유기재배 농산물로 분류한다”며 “지난 2014년 4월 1일부터 신유기제품 인증관리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기농식품 인증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코자 하는 유기농제조사들은 미리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안 부회장은 “중국 농식품과 가격 경쟁이 쉽지 앉지만 중상류층 이상을 노린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 바이어들의 70% 이상 한국 농식품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부회장은 “중국 진출의 경우 중상류층 이상 계층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20억원 이상을 가진 인구만 해도 1억명인 중국 현지에 최근 국산 친환경 소위 녹색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국 현지 심양, 단동 등을 방문해 중국 현지업체들과 한국 친환경농식품 수출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지난 9일 중국 한원도유한공사 서가기 총재가 한국 아미노산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협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