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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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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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조직 소량다품목 수준 머물러
규모화・전문화로 경쟁력 강화해야

지역별 소득작물을 어떤 품목으로 육성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과수품목 중심의 거점APC가 설립돼 있지만 아직 지역농협 중심의 중소형APC와 영농법인의 소형APC가 주를 이루고 있다. APC의 운영효율, 경영가동율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발전계획이 필요하다.

산지유통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농업정책과 농산물 유통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산지유통사업도 품목별 산지별 농업인 생산자조직화가 절대적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작목반 육성 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리나라 농산업 구조의 특성상 과수분야의 일부 주산지를 제외하고는 고령화, 영세, 소량, 다품목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산지유통종합개발 5개년 계획과 원예종합계획정책으로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생산자조직이 강화돼야 한다.

품목별 조직화에 기초해 규모화, 전문화된 농업생산자 조직이 농산물유통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농산물 가격안정화로 이어지는 순기능과 함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박해근<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