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공판장 절화류 가격 회복
화훼공판장 절화류 가격 회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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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안셔스・장미 각각 전년대비 25%・8% 이상 올라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과 지난 1일 교회 맥추감사주일 행사 수요로 화훼공판장의 절화 평균단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대비 평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aT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교회 맥추감사주일에 주부자재용으로 활용되는 리시안셔스의 경우 6월 평균단가는 4,330원이다. 이는 작년대비 25% 이상 올랐다.

특히 장미의 평균단가는 3,647원으로 작년대비 8% 이상 소폭 상승했다.

또한 행사용으로 주로 쓰이는 알스트메리아의 평균단가도 작년에 비해 3% 감소에 그쳤다.

반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현충원 등 헌화용으로 쓰이는 백합류의 경우 폭락수준으로 가격이 감소했다. 백색 시베리아의 평균단가는 1,000원대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 헌화용으로 쓰이는 꽃을 조화로 사용할 것을 국립 묘지 관리사업소 등에서 권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T화훼공판장 오수태 절화부 경매실장은 “최근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절화 평균단가는 예년 가격 수준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백합류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행사에서 헌화용 백합을 많이 이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