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여성회 ‘좋은 이웃들 봉사단’
광양원예농협 여성회 ‘좋은 이웃들 봉사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7.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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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폐기물 수거·재활용 환경정화운동 펼쳐
광양원예농협 여성회 소속 '좋은 이웃들 봉사단' 25여명은 지난달 22일 광양읍을 비롯해 옥룡,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지역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폐기물을 수거,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양원예농협 여성회 소속 '좋은 이웃들 봉사단' 25여명은 지난달 22일 광양읍을 비롯해 옥룡,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지역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폐기물을 수거,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여성회 소속 '좋은 이웃들 봉사단'(단장 이인순) 25여명은 지난달 22일 광양읍을 비롯해 옥룡,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지역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폐기물을 수거,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양원협 여성회는 지난해 8월 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와의 MOU 체결식에서 '좋은 이웃들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농산물 나눔후원 등 매년 다양한 나눔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엔 하계 영농비수기에 맞춘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활동을 펼쳐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정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농촌 환경정화운동은 2013년부터 광양원협 여성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여성회 봉사단원들이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한 후 재활용처리장으로 보내지고 재활용으로 얻는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 고령인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환경도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까지 돕는 여성 농업인들의 선행을 통해 농촌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돼 있어 고된 농사일만으로도 지칠 법도 한데도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이인순 단장은 “농업인들을 위한 소통공간인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광양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던 지역 환경정화운동이 매년 이렇게 전개돼 다른 지역에도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지역환경도 살리고 소외계층 돕기 후원금 마련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조합 여성회 소속 좋은 이웃들 봉사단이 광양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