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원, ‘우즈베키스탄’과 손잡다
원예원, ‘우즈베키스탄’과 손잡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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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과 자원교류 및 연구협력 업무협약
국립원예특작과학원-우즈베키스탄 원예연구소 간 업무협약 체결(왼쪽: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오른쪽: 율다쉬 샴나자로프 우즈벡 원예연구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우즈베키스탄 원예연구소 간 업무협약 체결(왼쪽: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오른쪽: 율다쉬 샴나자로프 우즈벡 원예연구소장)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즈베키스탄 원예연구소, 식물산업연구소, 나망간대학교와 현지에서 ‘원예특용작물 자원 교류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우즈베키스탄 3개 기관은 식물 유전자원의 조사와 교환·이용, 원예작물의 병해충 기초 조사와 방제 기술, 농산물 저장·가공 분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 연구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관심 분야에서 협력 연구 사업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와 채소, 특용작물 분야 유전자원 탐색과 도입을 통해 국내 원예특용작물의 새로운 품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원예특작과학원의 육종, 재배, 저장 기술 등을 도입하게 된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과수, 마늘, 양파 등 17개 작물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원이 풍부해 이를 이용한 새로운 품종 개발과 유전적 현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협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특용작물의 보물창고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식물자원을 적극 도입해 좋은 품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