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과일류 농업관측
6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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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과 출하량 증가 가격하락 전망
6대과종 생육상황 악화로 착과량 저조

■사과
△6월 이후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 전망=6월 이후 사과 출하량은 장기 저장 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전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후지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6월 후지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200원)보다 낮은 상품 10㎏ 상자에 2만8천~3만원으로 전망된다.
△18년산 사과 생리낙과 심해=2018년산 사과 생육상황은 개화기 저온 피해, 봄철 잦은 강우 및 큰 일교차가 전년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전년 생육기 잦은 강우 등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하고 올봄 냉해 등 기상여건이 나빠 전반적으로 생리낙과가 심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청・전북 지역에서는 홍로 등 조・중생종의 피해가, 경북 지역에서는 후지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과 착과수 전년보다 10% 감소=올해 사과 착과수는 1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도 7~8월에 지속된 강우로 꽃눈분화가 저조하였으며, 올해 개화기 저온으로 착과가 불량하고 생리낙과가 많았기 때문이다.

■배
△6월 이후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 전망=2017년 8월~2018년 5월 배 출하량은 20만9천톤 수준으로 전년보다 9%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6월에도 신고 가격 약세 지속 전망=6월 신고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이 증가하고 경도 저하 등 품질이 좋지 않아 전년(5만800원)보다 낮은 상품 15㎏ 상자에 2만9천~3만2천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배 생육상황 전년보다 좋지 않아=2018년산 배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에는 개화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육이 양호했던 반면, 올해는 전국적인 저온 피해(4월7~8일)로 결실이 불량하였다.
△올해 배 착과수 저온 피해로 전년보다 감소=올해 배 착과수는 개화기 저온 피해로 인해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냉해가 심했던 저지대 과원의 착과수 감소폭은 더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배 봉지수 전년보다 15% 감소 전망=올해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이 전년보다 18% 감소하여 감소폭이 가장 크겠으며, 경기・강원지역과 충청 지역은 각각 17%,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지역의 봉지수는 전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보여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6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6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극조기 가온 출하로 앞당겨진데다, 조기 가온 출하면적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월 하우스온주 품질 양호할 듯=5월 출하된 하우스온주의 당도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적어 전년보다 낮았다.
△6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6월 하우스온주 평균 도매가격(제주 감귤출하연합회)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6,273원)보다 높은 ㎏당 6,300~6,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올해 노지온주 꽃수 과원별 편차 커=올해 노지온주 개화 및 만개시기는 전년 및 평년보다 4~6일 가량 빨랐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봄철 평균기온이 높아 봄순 발생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노지온주 꽃수는 전년보다 많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다소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전년도 개화량에 따라 과원간의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포도
△샤인머스캇 재배면적 증가 추세 지속=올해 포도 품종별 재배면적은 캠벨얼리와 MBA가 전년대비 각각 10% 감소하여 감소폭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거봉은 경북 김천과 영천지역 켐벨얼리 농가의 품종 전환 증가로 전년보다 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샤인머스캇은 켐벨얼리 및 MBA에서 품종을 전환하거나 신규 식재가 증가하여 전년대비 99% 증가한 963ha로 조사되었다.
△시설 및 노지포도 생육상황 좋지 않아=올해 시설포도 및 노지포도의 생육은 전년 및 평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에 출하될 포도 품질 좋을 듯=6월에 출하될 가온 시설포도의 알 크기는 가뭄으로 과립비대가 부진했던 전년보다 크고, 생육기 큰 일교차로 당도와 착색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6월 출하량은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가온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봄철 냉해로 출하가 지연되어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올해 복숭아 생육상황 전년보다 좋지 않아=올해 복숭아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봄철 이상저온 및 잦은 강우, 큰 일교차 등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올해 복숭아 착과수 전년보다 8% 감소=올해 복숭아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해와 4월초 개화기 저온피해로 전년보다 8%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로는 천도계가 전년대비 9%, 유모계는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올해 복숭아 첫 출하시기는 봄철 잦은 강우로 생육이 지연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복숭아 가격 전년대비 상승 전망=6월 천도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200원)보다 높은 상품 5㎏ 상자에 2만~2만3천원으로 전망된다.

■단감
△재배면적 전년보다 2% 감소 추정=올해 단감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및 도시개발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한 9,374ha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지역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 감소하였으며, 경북과 전남 지역은 각각 3%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목면적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반면 유목면적은 태추, 로망, 조완, 원미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접갱신이 많아 전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단감 개화상태 전년보다 좋지 않아=올해 단감 개화시기는 봄철 높은 기온 및 충분한 일조량으로 초기 개화는 빨랐으나, 5월의 큰 일교차로 인해 만개일은 전년보다 늦춰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단감 꽃수는 겨울철 동해 및 4월초 냉해로 인해 개화수가 고르지 못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동해 및 냉해를 입은 과원의 개화상태가 좋지 못하여 과 크기가 평년보다 작아질 우려가 있다. 또한 조생종을 중심으로 동해에 따른 유목 고사 피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