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상해 특약 아닌 주계약으로 포함돼야”
“봄동상해 특약 아닌 주계약으로 포함돼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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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 정부지원 확대 농가부담 완화 절실
전남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전남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15일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남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 15일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농작물재해보험 봄동상해를 특약이 아닌 주계약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15일 나주배원예농협에서 개최된 전남품목농협협의회(회장 방원혁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정기회의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봄동상해 피해로 인해 배봉지 씌우는 양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동상해 특약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피해율이 50%에 이르는 농가들은 안좋은 것도 씌우고 있다”고 전했다.

배 조합장은 “봄동상해 피해로 비품 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봄동상해가 특약으로 돼 있어 많은 농가들이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하지 않고 있어 주계약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조합장은 또한 “이상기상 현상으로 농사짓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많은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원혁 전남품목농협협의회장은 “좋은 상품들 위주로 백화점 등으로 직거래가 늘어나면서 공판장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기준가격인 공판장 가격이 하락하면 농가소득이 그만큼 줄어드는 만큼 정부에서 공판장 육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방 회장은 또한 “50∼60대는 치아가 약해져 딱딱한 과일을 먹기 힘든 만큼 당도가 높으면서 부드러운 과일로 품종개량이 필요하다”며 “출하시에도 제대로 익힌 과일을 출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