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지도차장
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지도차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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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도사업
조합원에게 실익되고자 노력하고 있어

“농협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도사업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지도차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조합의 주체이신 조합원님들에게 실익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조합은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생산 지도를 위한 지역좌담회를 실시하고 있고 조합원의 영농이나 조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해마다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민·형사상이나 행정소송 등 각종 법률적인 문제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맺고 사건소송 대행, 개별법률 상담, 농촌현지순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농활동과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로서 겪게 되는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협약을 체결해 농업인 소비자의 피해를 구제하고 있다. 매년 조합원과 준조합원을 대상으로 법률구조사업과 소비자 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함께 구하고자 하는 공제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전 조합원에게 농업인안전보험을 가입해주고 있다”며 “올해에는 2,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전체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합원에게 농작물 재해 벼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입비의 50%를 지원하고 농기계종합보험, 농작물재해보험(원예시설 등)을 조합원 1인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조합원에게 건강과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세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지도차장은 아울러 “조합원들의 자녀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조합원 자녀에게 매년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장학금 30만원, 대학입학 축하금 50만원씩 지난해 2,700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군산원예농협은 이외 유기질비료 보조금 지원, 천일염 무상 공급, 군산지역 특화 품목 종자·종묘·토양개량제 육성, 전체 조합원 해외 선진지 견학 등 지난해 교육지원 사업비로 약 6억원을 집행했다.

고 지도차장은 “조합운영의 중심은 조합원으로서 조합장님의 지침에 따라 지도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