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준형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경준형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6.02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ACT, 농식품분야 ‘청년창업 붐 조성’
현장 필요 신규 지원프로그램 개발, 보다나은 벤처창업 지원 계획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 추진배경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은 2009년 설립할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농식품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GO 왔다.
벤처창업 지원사업은 재단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 달성을 위한 12대 전략과제 중 ‘벤처・창업을 통한 기술수요시장 확대’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또 하나의 전략과제인  ‘농생명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목표달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재단 설립초기에는 자체적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였지만, ‘창업 활성화’와 ‘실업률 감소’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5년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現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가 발족되었으며,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업체 판로지원 등 사업이 신설·확대되었다.
농심품벤처창업센터는 2015년 전남 여수에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란 명칭으로 최초 설치되었다. 1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강원 춘천과 경북 구미에 2개소 추가 설치, 2017년 서울과 세종에 2개소가 추가되어 전국에 총 5개소 센터가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농식품벤처창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약칭은 ‘A+센터(에이플러스센터)’ 다.

▲농촌현장 창업보육사업 지원내용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농식품부)의 일환으로, 전국에 창업 5년 미만(예비창업자 포함)의 100개 업체를 선정해 집중관리 및 보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보육업체는 각 해당지역별 A+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킹, 기술・자금・판로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년7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재단 지원사업에 지원 시 가점 및 수수료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농촌현장 창업보육사업 우수사례는?
경남 하동에 위치한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하 에코맘)은 2015년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나는 농부다 시즌1)에서 TOP10안에 들어 발굴된 업체로서 이유식을 주력제품으로 다양한 유아용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100%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지역 취약계층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기업인증도 받았다.
에코맘은 창업5년차였던 지난해(‘17년) 전년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55억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는 매출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보육업체 중 붐붐마켓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붐붐마켓은 우수 농식품 창업아이디어제품의 홍보・전시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2016년 12월에 ‘A-Startup 마켓’이란 명칭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지하1층에 최초로 개장되었다.
2017년 12월에는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 국제시장에 2호점을 신설하였으며, 농식품 벤처창업의 붐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A-Startup 붐붐마켓’이라는 브랜딩 작업도 실시했다.
붐붐마켓의 제1목적은 전시・홍보 및 시장 테스트베드의 역할에 있다. 이에 유통사 MD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모디’행사나 품평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입점제품의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판매 또한 중요하기에 현재 붐붐마켓 오프라인판매에서 온라인 판매까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례로 동원F&B에서 운영하는 동원몰에 제품을 입점하고, 명절마다 우체국쇼핑과 협력하여 판매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유통망 이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향후계획은?
농식품 벤처창업업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재 추진 중인 사업(프로그램)을 확대・강화 또는 축소 종정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지원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보다나은 농식품 벤처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해 농식품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대학생 고등학생 등)과의 소통과 발굴・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