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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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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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과 가격 대과대비 22%까지 상승
미니사과 루비에스 품종 선택해야

가족 구성원이 적어지는 시대가 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이란 용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 현상으로 큰 사과보다는 작은 사과를 선호하고, 여러 과일을 쪼개서 담아놓은 조각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농업전망대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대비 2017년의 중소과 사과 가격은 대과 대비 9~22% 상승했다. 이는 일상 소비의 증가로 소비자의 과일 선호 크기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미니사과를 재배할 의향에 농가에게 있다면 알프스오토메보다 루비에스를 권유한다.

루비에스 성숙기는 8월 하순으로 9월 하순에 익는 알프스오토메보다 한달 일찍 성숙한다.

과중이 더 크고 수확이전 낙과가 없으며 저장성이 강한 점이 루비에스의 우수한 특성이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루비에스를 해당 급식센터와 연계해 납품을 한다면 안정적인 학교 급식과 같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미래 소비자들에게 사과를 친숙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별 루비에스 작목반을 통해 공동 방제력을 사용해 안전한 과일을 생산해서 공동 출하해야 한다.

■권순일<원예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