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타품목과 혼합상품 개발 공급확대
약용작물, 타품목과 혼합상품 개발 공급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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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주농협+서산인삼농협’ 시범판매 호평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 남정순 회장 유임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영주농협 APC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영주농협 APC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회장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는 올해 국산 약용작물 공급확대를 위해 혼합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영주농협 APC 회의실에서 이범석 농협경제지주 인삼특작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금년 약용작물 사업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주산지 농협 간 직거래를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 방법으로 △타품목과 제철 약용작물과의 혼합상품 개발 공급·판매 △유일한 약용작물 APC인 영주농협 APC를 활용한 취급량 확대 △농협과 수요업체간 구매물량 및 구매조건 협의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 추진으로 판매활성화 도모 등이 있다.

특히 타품목과 제철 약용작물 혼합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영주농협과 서산인삼농협의 협력으로 인삼과 약용작물 1∼2개 품목을 혼합한 상품을 출시, 호평을 얻었다. 제철 약용작물과 타품목을 혼합하면 약효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돼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영주농협 APC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GAP(우수농산물인증) 약용작물만을 수매해 세척, 선별, 건조, 가공 후 유통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 여타 회원농협에서 생산하는 약용작물의 수매량을 더욱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임원선임에서는 현 남정순 회장, 김기선 부회장(남제천농협 조합장), 김영남 부회장(정선농협), 권기창 감사(새의성농협 조합장), 김종택 감사(진부농협 조합장) 등이 유임됐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