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4,400톤 이달 내 시장에 공급
감자 4,400톤 이달 내 시장에 공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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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비축물량 300톤 방출 … 계약재배물량 조기출하 유도
기획재정부 차관, ‘제5차 물가관계 차관회의’서 밝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4일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체감물가가 높게 느껴지고 있다”며, “감자 4400톤을 이달 내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며 1%대를 유지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감자, 무 등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체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고 차관은 “무의 경우 비축물량 300톤을 시장에 방출하고 할인판매 등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이 조기에 출하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쌀도 공공비축쌀 방출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수산물과 함께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외식물가에 대한 시장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 차관은 “외식비의 경우 지난해 가격이 오른 쌀과 수산물 등이 주재료인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식재료 수급안정과 함께 편승 인상에 대한 시장감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장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물가안정 우수업소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