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주사업 품목조합연합회로 이관해야
경제지주사업 품목조합연합회로 이관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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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회원조합간 경쟁・갈등현상 나타나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는 지난달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농협사업구조개편 6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는 지난달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농협사업구조개편 6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협경제지주와 회원조합간의 경쟁 및 갈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제지주사업을 품목조합연합회로 이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장상환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24일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농협사업구조개편 6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중앙회 금융지주와 경제지주의 사업은 회원조합을 위한 연합사업이 아니라 중앙회 경제지주의 자체사업 중심”이라며 “중앙회 지주사의 목적이 회원조합의 공동이익 증진이 아니라 자기이익 극대화에 있기 때문에 회원조합과 갈등하고 대립하거나 심지어 이익을 침해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신용사업에서는 중앙회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농협은행과 회원조합간 금융점포 개설지역을 둘러싼 경쟁, 지자체 공공금고 취급에 따른 수익 전체를 농협은행이 독점하는 문제, 보험 및 카드사업의 불공정계약에 따른 일선 조합과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한 경제사업에서는 중앙회 경제지주와 회원조합간 마트사업, 사료사업, 공판장사업에서 경쟁과 갈등 및 이익 침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지주의 판매사업이든 회원조합의 판매사업이든 농산물 공급물량을 집중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농가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조합원,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경제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단기적으로 품목조합연합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품목조합전국연합사업을 전개하면서 조합원의 안정적인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품목조합, 품목조합연합회의 결성을 촉진해야 한다”며 “조합원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품목조합과 품목조합연합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설립기준 완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또한 “품목조합 설립에 대한 지역농협, 원예·축산농협의 방해, 품목조합연합회의 설립 운영에 대한 중앙회의 견제와 방해가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경제지주의 사업을 품목조합연합회로 이관하고 경제지주 산하 계열사들을 품목조합연합회의 자회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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