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 산지지원단 본격 운영
APC 산지지원단 본격 운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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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PC 건립・운영 분야별 전문가 통한 컨설팅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산지 생산・유통의 핵심 기반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의 건립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산지지원단’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 시설기반 확충을 위해 산지농협,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매년 15개소 내외의 APC설치(신설 또는 보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산지조직은 APC를 건립하고 경영하는데 필요한 건축, 설비, 인허가 및 경영관련 전문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흔히 겪는 문제는 계획하고 있는 시설규모가 적정한지, 정부 지원사업 요건에 충족하는지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판단, 건립과정에서 실시설계, 건축허가, 농지전용 등 기술적・행정적 전문성 미흡, 건립 이후 시설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영 부진 등이다.

산지지원단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부지원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어 조속히 정책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APC관련 실무경험이 많은 건축, 설비, 운영, 마케팅, 경영 등 13개 분야의 전문가 90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산지조직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지지원단 운영 실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산지시설부, 061-931-1023)에서 전담하며, APC 건립(신설 및 개보수)을 준비 또는 진행하고 있거나 건립을 완료하고 운영 중인 산지조직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조직은 신청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지원단 운영을 통해 APC 운영과 관련한 산지조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부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집행오류 및 부정수급을 사전적으로 차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