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최근 적화시기 농가인력 일당 부담
“개화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노린재 방제를 매일 과수원 현장에 나와 살피며 하는 것이 과일 상품성 유지를 위해 필수입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의 신 이사는 최근 개화기에 노린재 방제를 위해 매일같이 개별적인 관찰을 통해 과수원을 보살피고 있다. 신 이사는 열흘에 한 번정도 노린재 방제약을 살포하거나 전용 노린재 트랩을 이용해 사과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신 이사는 명절용 과일 대명사인 홍로 60%, 부사 40%를 식재하고 있다.
신 이사는 원협 직원들의 전문성을 신뢰해 전적으로 생산된 사과 100%정도를 계통 출하를 하고 있다.
신 이사는 “명절용 과일 수요를 대비해 홍로를 전부터 다른 농가대비 많이 식재했지만 최근 과일 소비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를 비롯해 가축용 사료에 비품용 사과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는 개화기 한창 적화시기에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신 이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적화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일당 8만원을 준다고 해도 65세이상 여성 인력 10명정도가 겨우 적화작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신 이사는 “지난 3월 갑작스런 눈으로 꽃샘추위 냉해피해가 발생해 군에서 전수 피해조사를 했지만 개별 농가입장은 마땅한 대책이 없는 편”이라며 “거창군 지역 과수농가 50%정도가 냉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및 지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이사는 조수입으로 매년 4,000만원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