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민 거창사과원예농협 이사
신중민 거창사과원예농협 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5.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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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부터 수확기 꾸준한 노린재방제가 비결”
최저임금 인상 최근 적화시기 농가인력 일당 부담
지난 2일 경남 거창군 사과 과수원 현장에서 신중민 이사가 사과 나무를 보살피고 있다.
지난 2일 경남 거창군 사과 과수원 현장에서 신중민 이사가 사과 나무를 보살피고 있다.

“개화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노린재 방제를 매일 과수원 현장에 나와 살피며 하는 것이 과일 상품성 유지를 위해 필수입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의 신 이사는 최근 개화기에 노린재 방제를 위해 매일같이 개별적인 관찰을 통해 과수원을 보살피고 있다. 신 이사는 열흘에 한 번정도 노린재 방제약을 살포하거나 전용 노린재 트랩을 이용해 사과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신 이사는 명절용 과일 대명사인 홍로 60%, 부사 40%를 식재하고 있다.

신 이사는 원협 직원들의 전문성을 신뢰해 전적으로 생산된 사과 100%정도를 계통 출하를 하고 있다.

신 이사는 “명절용 과일 수요를 대비해 홍로를 전부터 다른 농가대비 많이 식재했지만 최근 과일 소비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를 비롯해 가축용 사료에 비품용 사과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는 개화기 한창 적화시기에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신 이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적화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일당 8만원을 준다고 해도 65세이상 여성 인력 10명정도가 겨우 적화작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신 이사는 “지난 3월 갑작스런 눈으로 꽃샘추위 냉해피해가 발생해 군에서 전수 피해조사를 했지만 개별 농가입장은 마땅한 대책이 없는 편”이라며 “거창군 지역 과수농가 50%정도가 냉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및 지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이사는 조수입으로 매년 4,000만원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