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인천원예농협 경제상무
오세정 인천원예농협 경제상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30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월농산물시장 이전 순조로운 진행에 역량 집중”
여성농업인들 원예조합 인지도 상승역할 다할 터

“인천 남촌동으로 이전이 확정 진행되고 있는 남촌농산물시장의 순조로운 진행과 도매시장 본연의 역할을 하는 일에 관계자들과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오세정 인천원예농협 경제상무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하고 있는 남촌농산물시장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시와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월농산물시장에서 남촌농산물시장으로 이전하는 이번 사업은 1,500억원이 소요되는 인천시의 대규모 사업으로 도심의 농산물도매시장을 시 외곽으로 이전해 도매시장 중추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 상무는 “우리나라 도매시장도 소매기능을 지양하는 한편, 일본 사례와 같이 순수 본연의 도매시장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 9월 구월농산물시장이 이전한 남촌농산물시장이 완공되면 원협이 관할하는 중도매인 숫자도 90명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점포 하나씩이 배당돼 도매시장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 상무는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농산물공판장, 1,500억원 대규모 농산물도매시장 사업을 통한 시설현대화, 산지에서 식탁까지 빠르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남촌농산물시장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상무는 특히 올해 인천원협의 중점 목표로 당기순이익 20억원 달성, 연체비율 0%, 신용사업의 경우 성장률 10%이상 달성, 경제사업 8%이상 신장을 제시했다.

오 상무는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먼저 항상 농협 사업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농협은 농협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기위해 주기적인 회의와 대화를 통하여 각고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행호시(牛行虎視)의 정신으로 조합원님들께서도 격려와 함께 때론 호된 질책과 지적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원협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회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회는 2달에 한번 씩 지속되는 모임을 통해 강의, 취미교실, 문화탐방, 봉사활등 등 다채로운 운영계획이 수립되어 있다”며 “분기별 모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원예농협 브랜드가치를 어필하고 있으며 오는 4일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 상무는 “우리 조합은 협동조합 근본정신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판장 출하시 박스보조금 지원, 문화적 활동지원, 영농자재보조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여성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님들의 격려와 지적이 조합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