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추진
울산원협,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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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동안동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 11월까지 울산지역학교 120곳 공급
울산원예농협은 지난달 27일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원예농협은 지난달 27일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지난달 27일 울산시를 비롯 동안동농협과 지역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원협은 울산 배, 단감 등 가공용 원물을 동안동농협에 공급, 과일 간식 포장시설을 갖춘 동안동농협에서 소포장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울산시도 사업비를 지원하고 과일 공급계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울산지역 120곳의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6,000여명에게 울산배와 단감을 비롯, 안동 사과 방울토마토 등 과일을 매주 2차례 및 연간 30차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원협은 포장비 등 가공용 비용을 부담하며 울산시가 과일간식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가 3억5,8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지역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시장개방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들에 대한 과일 소비를 진작하고 초등돌봄 학생들을 위한 균형 영양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김철준 조합장은 “과일을 어린 시절부터 먹어본 습관을 들여야 성인이 되어도 국산 과일을 애용하는 실천으로 이어진다”며 “울산시, 동안동농협 3자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국산과일 공급을 순조로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