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사)도시농업포럼은 국회 헌정기념관 텃밭에서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장, 민주당 김현권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 한국화훼협회 임영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가자 1인당 2평 텃밭에 채소, 화훼 모종을 심으며 도시농업 가치를 실현코자 국회에 텃밭을 조성했다.

한국화훼협회는 이날 뉴기니아봉선화 모종 1,700개를 국회의원, 보좌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국회생생텃밭은 여야를 막론하고 텃밭에서 직접 밭을 갈며 농촌을 이해하고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자 지난 2015년 국회 내에 약 400㎡의 잔디밭을 걷어내고 조성됐으며, 여기에 생산한 농작물을 시민 사회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의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김없이 봄이 찾아 왔다”며 “생생텃밭과 같이 국회 정상화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화훼협회 임영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훼를 비롯한 작은 텃밭을 일구는 도시농업 가치를 참가자들과 공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