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5,408억원으로 판매액 증가
종자산업 5,408억원으로 판매액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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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3,371억, 과수 571억, 화훼 404억 순
종자원 2017년 종자업 실태조사 2차년도 결과 발표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법 제4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지난해 실시한 종자업실태조사(’16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종자업실태조사는 ’16년 국가통계로 처음 승인받아, 1차년도 본 조사 결과를 지난해 공표한 바 있다이번 공표자료는 ’16년 12월 기준 종자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한 2차년도 결과이며, 올해는 3차년도 조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종자산업법 개정(‘16.12월)으로 육묘업 등록이 제도화됨에 따라, ’18년에는 육묘업실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국가승인통계로서의 적합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종자산업 전반에 관한 조사를 통해 종자산업 육성 및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종자업실태조사 결과 2016년 종자업체 1,345곳의 종자 판매액은 5,408억원(채소 3,371억원, 과수 571, 화훼 404, 식량 58, 버섯 605, 산림 177, 특용/사료/기타 221)이며, 상토 등 종자 이외 매출액을 합한 총 판매액은 9,469억원으로 나타났다.

종자 판매액이 5억원 미만인 업체는 1,175개(87.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억원 이상 15억원 미만인 업체는 97개(7.3%), 15억원 이상 40억원 미만인 업체는 46개(3.4%), 40억원 이상인 업체는 19개(1.4%)로 소규모 업체가 주류를 이뤘다.

개인 사업체가 895개(66.9%)로 가장 많고, 회사법인 295개(22.1%), 재단법인 등 회사 이외 법인 146개(10.9%), 비법인단체 1개(0.1%)다.

종자 판매 실적이 있는 업체 1,157개(전체의 86.5%) 중 국내 판매만 하는 업체가 1,084개(93.7%)로 내수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해외 판매만(수출)하는 업체는 5개(0.4%), 국내·해외 판매를 병행하는 업체는 68개(5.9%)로 조사 됐다.

종자 교역규모는 1,216억원이며, 이중 수출액 655억원, 수입액은 561억원이며, 수출업체는 77개(5.8%), 수입업체는 153개(11.4%)다.

품목별 수입액은 채소(74.0%), 특용·사료·기타(11.4%), 화훼(11.0%) 순이며, 수출액은 채소 종자가 628억원으로 전체의 95.9%를 차지했다.

신품종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종자업체는 315개(23.6%)이며, 종사자 10,475명 중 관행육종 종사자는 992명(9.5%), 생명공학 종사자는 179명(1.7%)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승인 이후 2차년도에 걸친 조사로 종자산업에 대한 시계열적인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향후 실시되는 육묘업 실태조사도 국가통계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정책 수립, 학계·업계의 통계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자산업 통계 D/B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종자업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국립종자원(www.seed.go.kr)과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