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협, 오이 홍콩수출 날개
대전원협, 오이 홍콩수출 날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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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다기 오이 7톤 수출선적 작업 진행
지난 17일 노은농산물공판장에서 백다다기 오이 7톤 수출선적작업이 진행됐다.
지난 17일 노은농산물공판장에서 백다다기 오이 7톤 수출선적작업이 진행됐다.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의 특산물인 오이의 홍콩 수출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 17일 노은농산물공판장에서 김의영 대전원협 조합장과 주식회사 한인홍 임재화 대표, 지역농민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다다기 오이 7톤 수출선적작업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 4일 홍콩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한 지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대전오이는 홍콩 현지에 유통체인을 보유한 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김의영 조합장은 “이번에 선적된 양은 7톤이지만 수출량을 수십 배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배와 포도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출 품목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이 수출은 홍콩 현지에서 오이시식행사를 개최했고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수출이 안정이 되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우리 우수 농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다양한 수출선 마련을 통해 농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