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채류 농업관측
4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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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출하량 전년대비 10% 감소해 가격 껑충
참외 출하비중 하순으로 갈수록 증가 예상돼

4월 상순까지 과채 출하량은 감소, 중순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4월 출하량 전년보다 6% 감소 전망 = 4월 수박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겨울철 한파 영향 및 3월 잦은 강우로 인한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6% 적을 전망이다.
5월 출하면적은 경북 고령에서 양파, 마늘 등으로 작목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7% 감소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4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은 상품 1㎏에 2,300~2,700원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4~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대비 각각 3%,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은 충청에서 정식시기를 앞당기겠으며, 5월은 멜론, 엽채류 등으로 품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충북 음성과 예산의 2기작 수박 정식으로 3% 증가할 전망이다.
4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고, 5월은 경북과 호남에서 작목전환으로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4월 출하량 전년보다 7% 감소 전망=4월 참외 출하면적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정식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단수는 3월 상순 일조시간 부족으로 착과가 불량하여 전년보다 5% 감소할 전망이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감소하여 작황이 좋았던 전년보다 7% 적겠으나, 평년보다는 많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별 출하량은 상순에 기상악화로 착과가 불량하여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3월 중순 기상호조로 4월15일 이후에는 상순보다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순별 출하비중은 상순 23%, 중순 32%, 하순 45%로 하순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4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감소 전망=4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정식면적은 증가하였으나 겨울철 한파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겨울철 한파 영향과 3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으로 기형과 발생이 증가하는 등 생육이 불량하여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량은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생육불량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년대비 강보합세 전망=4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2,600원)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2㎏ 상자에 1만2천~1만4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4월 출하량 전년보다 1% 감소 전망=4월 일반토마토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지인 부산광역시, 경남 창녕의 재배면적은 증가하였으나 충남 공주, 논산, 광주광역시 등에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있어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단수는 겨울철 기상여건 악화와 3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출하가 시작되는 강원지역은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정식시기가 한달가량 앞당겨짐에 따라 출하종료시기도 빨라지고 충청과 경북 경주, 군위, 전남 보성에서는 생육불량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4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8,500원)보다 높겠으나, 평년보다는 낮은 상품 5㎏ 상자에 9천~1만1천원으로 전망된다.
△4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4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단수는 한파 등으로 영향이 있었으나 3월 하순 이후 기상 호조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면적은 충청과 경기・강원 등에서 대추형으로 품종전환한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대비 약보합세 전망=4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소비대체재인 원형 방울토마토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1만2,600원) 대비 약보합세인 상품 3㎏ 상자에 1만1천~1만3천원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6월은 비슷 전망=4~5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정식면적은 원형 방울토마토(강원 춘천)와 시설봄배추(충남 예산, 경기 평택 등)에서 품종・품목이 전환되어 전년보다 각각 3%, 2% 증가하고 6월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오이
△4월 출하량 전년보다 7% 감소 전망=4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주 출하지인 호남과 충북지역의 품목  및 품종전환으로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단수는 전남지역의 겨울철 한파 영향과 3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감소로 전년보다 7%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년대비 높을 전망=4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5,400원)보다 높은 상품 50개에 1만6천~1만9천원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감소, 6월은 증가 전망=4~5월 정식면적은 충북, 전남, 강원의 품목 및 품종 전환으로 2% 감소할 전망이다. 6월은 충북 일부 농가의 늦은 정식으로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백다다기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4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재배면적이 증가한 전남 고흥에서 출하가 지속되고, 충남 천안에서 귀농인 유입과 품종전환, 공주에서는 토마토에서 작목이 전환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진천에서는 취청오이에서 품종이 전환되어 재배면적이 증가하였으며, 경기 안성에서도 방울토마토에서의 작목전환과 작년에 조기 종료했던 농가의 재배가 이어지면서 출하면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경북 상주에서는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를 조기 종료하여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단수는 3월 하순이후 기상호조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과 영남의 단수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와 호남은 겨울철 한파와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증가로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이 증가한 주산지의 출하가 지속되어 전년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호박
△4월 출하량 전년보다 10% 감소 전망=4월 애호박 출하량은 주 출하지인 경남 진주에서 바이러스 피해와 기상악화 영향으로 출하면적과 단수가 줄어 전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4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300원)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1만4천~1만7천원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증가, 6월은 감소=4~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화천에서 기온상승 및 출하시기 조절로 정식시기를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강원 화천의 조기정식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