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의 우리 버섯 품종 ‘백황’ 알린다
쫄깃한 식감의 우리 버섯 품종 ‘백황’ 알린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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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느타리 대체 품목으로 안성맞춤 …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버섯 ‘백황’ 품종
버섯 ‘백황’ 품종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재배가 쉽고 맛과 식감이 우수한 버섯 ‘백황’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나섰다.

큰느타리는 국내 버섯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재배되는 품종이 대부분 외래도입 품종이며 생산량 과잉으로 인해 재배농가에서 새로운 품목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2015년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종간교잡하여 ‘백황’ 품종을 육성했다.

백령느타리는 맛과 향, 식감이 좋아 중국 등에서 인기가 좋은 품목이나 재배 초기단계의 저온처리 등 생육조건이 까다로워 국내에서 아직 재배가 어렵다.

아위느타리는 큰느타리보다 식감이 좋고 큰느타리 재배조건과 유사한 조건에서 생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의 함량이 큰느타리보다 많다.

‘백황’ 품종은 이 두 작목의 장점을 이어받아 재배 시 저온처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쫄깃한 식감으로 맛은 아위느타리보다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