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군 평택시의원 예비후보
방효군 평택시의원 예비후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4.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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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조합원으로 청와대에 농업정책 건의하고 싶다”

방효군(57)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신현성) 조합원이 지난달 10일 평택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평택과수작목반 회장인 방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평택 과수 농민들을 대변하는 후보자가 없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 이름 석자를 걸고 평택 과수 농민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원이나 조례를 통해 단 하나라도 명실상부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 후보는 “평택지역 로컬푸드 올해 예산의 경우 전년대비 8%이상 감소하면서 40억원이상 삭감된 것도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라며 “과수농민들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하나라도 더 생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대 급부로 경기도 예산을 반환하면서 예산이 삭감되는 지역 현실이 농민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시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지역 학생들에게 유기농 농산물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평택 배 잼이나 요구르트 형태의 가공품을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복지정책에 비해 농업정책이 저평가되고 있어 지역 시의원이 된다면 청와대에 과수정책을 적극 건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방 후보는 평택과수농협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농협 공판장으로 평택배를 공급했고, 선친으로부터 물려 받은 신고배 품종을 전환, 현재 1,000평 과수원에 반밀식으로 사과 600주를 재배하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