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전략품목 감·대추·표고 선정
올해 수출전략품목 감·대추·표고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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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 발표

▲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임산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정착까지 밀착지원하고, 기존 수출주력상품에 대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다각화를 꾀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먼저, 한국임업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한다. 지난해까지 발굴된 수출유망 목제품 8개와 청정임산물 8개 품목에 대해 수출상품화·바이어 매칭 등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제3회 임산물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를 개최해 목제품·청정임산물 각 4품목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수출전략품목으로 감·대추·표고를 선정하여 집중지원하고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도 지원한다. 최근 동남아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감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조기 해외 홍보, 판촉 등 집중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해외통관 시 검역으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중·대형 조경수의 검역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중국 검역당국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수출업체·생산자들의 논의 협의체인 품목별 수출협의회 9곳과 특정 수출업체가 주체가 되어 수출을 이끌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수출선도조직 2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대추’ 수출협의회를 조직하고 수출선도조직 2곳을 신규 선정하여 3년간 집중 지원한다.

산림청은 수출협의회별 자율적인 해외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선도조직의 계약재배, 품질·안전성 관리 등 역량을 강화하여 핵심수출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밤·감·표고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품질을 강화하고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5곳 외에도 올해 충북 옥천(감)과 충남 부여(밤·대추) 등 2곳에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