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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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集思廣益의 자세로 수요자와 소통할 것”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 위해 리빙랩방식 시범적 도입
신가치 창출 통해 식량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전환

 
“우리 농업·농촌이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임한다면 머지 않아 큰 이로움을 거둘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1월22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원장에 부임한 김두호원장은 국내 식량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신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자 및 농업인들의 자세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연구자,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 수요자와 소통하며,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원장은 “이러한 바탕 위에 올해 식량과학원은 올해 식량작물의 고부가 기능성·신소재 개발, 밭작물 기계화·국산밀 품질향상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 새만금간척지 농업적 조기 이용 기술개발, 식량작물 병해충·잡초 종합 관리기술 개발 등 5개 현안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기관운영 화성화를 위해 “현장과 정책 고객이 만족하는 연구개발 사업 운영체계를 조기에 정착하고 기관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이 기술개발 파트너라는 인식으로 협업을 강화하며, 고객이 만족하는 성과 제고형 사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직장 일과 개인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도록 힘쓰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성과 홍보를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김원장은 “농업기술 개발을 넘어 지역단위의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술사용자 등 공동 참여확대 또는 주도형으로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기관운영에 있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은 물론 식량작물을 이용한 신가치 창출을 통해 식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