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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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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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공존하는
과수농업 공익적 효과 커

요즘은 국내・외 산업화 등으로 미세먼지, 황사 등이 연중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봄철이면 외출이 많아서인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인터넷에서도 세계 각지의 환경오염에 대한 기사가 떠다니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인터넷에 기사화 되어 나타나고 있지만 그 노력이 환경오염 만큼은 주목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꾀하고자하는  ‘친환경’이라는 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친환경농업의 고충을 감안하여 농식품부에서는 금년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단가를 인증별・품목별로 높이면서, 특히 과수에 대해서는 타 작목보다 10만 원을 더 높여 ha당 120만 원에서 140만 원을 지급한다. 그것은 과수가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재배되면서 토양, 수질과 대기 등 환경에 미치는 공익적 효과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기준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에서 과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14%인 11,225ha이다. 올해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 과수지급단가를 더 상향 지원하면서 농업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태용<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직불금운용 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