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경북도내 사과 수출전담조직 신규 지정
대구경북능금농협, 경북도내 사과 수출전담조직 신규 지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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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능금농협 중심 과수 수출활성화 재편 복안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경북도가 추진하는 수출전담조직으로 신규 지정됐다.

경북도 친환경농업과는 지난 16일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도에서 올해 적극 추진하는 사과 수출 전담조직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사과 국내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도는 사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북 문경군, 영주시, 의성군 등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보유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3곳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그동안 수출 전담조직으로 지정된 도내 농협,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구경북능금농협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생산한 과일 가운데 개별출하를 하지 않고 지역마다 산지유통센터를 거쳐 판매하는 물량도 현재 26.3%에서 40%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경북도는 과일 유통과 마케팅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3,5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도는 홍수출하 수급관리를 위해 농가에 조·중·만생종 품종전환과 다변화를 유도한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과정에 필요한 보조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수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과일이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며 “경북능금농협이 기존에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수출전담조직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경북사과의 전국 생산량 비중은 63.8%이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