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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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경영관리 농업 생존방법
가족농업 대이어가는 것 농업방향

도시에 사는 내 아이가 좀 더 많은 급여를 받았으면 좋겠다 싶어 최저시급 상승에 박수를 쳤다. 그런데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도 함께 올라 농업의 인건비는 거의 폭등수준에 이르렀다.

부가적으로 모든 물가가 살금살금 상승이 되고 물가인상으로 다른 농업경영비도 함께 높아지니 이 모든 것이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겠는가? 소득은 많으면 좋겠고, 남에게 줄 것은 적으면 좋겠고, 나와 내 가족의 인건비는 높으면 좋겠고, 타인에게 주는 인건비는 낮아야겠다는 계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속있는 경영관리와 창조적인 소득원을 개발하는 것이 농업의 생존방법이라고 본다. 소규모의 가족인력 주체 농산업화가 먼저이다.

가족농업으로 명장이 될 무엇을 찾아 대를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우리 농업의 방향이라고 확신한다. 방대한 규모에 보여주기식 지원은 멈추어야 한다. 정부는 이런 농업명장이 탄생될 수 있도록 발굴, 지원하면 좋겠다.

■변미순<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