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옥천군 산림녹지과장
금관 옥천군 산림녹지과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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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강한 우량묘목 대량생산 공급”
‘제19회 옥천묘목축제’ 3월30일 개막

“옥천군은 일제시대인 1930년부터 이원면에서 복숭아 자양묘를 통해 최초의 묘목생산을 하는 등 전통이 오래되고 전국 최대의 묘목생산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금관 옥천군 산림녹지과장은 “옥천군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묘목을 구입해 남쪽, 북쪽 어느 지역에서 재배하더라도 잘살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 지역의 80%가 사질양토이며 기후조건이 우수해 내성이 강한 우량묘목을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 과장은 “제19회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니 전국에서 많이 오셔서 묘목을 구입하시고 또한 축제도 구경하셨으면 한다”며 “우리 옥천군은 묘목 식재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해 묘목을 많이 구매해 가신다”고 말했다.

그는 “묘목가격이 시중가격 대비 10% 저렴하고 특히 매일 2시부터 5시까지 선착순으로 복숭아, 자두, 매실, 살구 등의 묘목을 2주씩 하나로 포장해 무료로 나눠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천묘목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묘목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옥천묘목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주차하기도 편하고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많이 늘렸다”고 전했다.

특별행사로는 3월31일 개막식과 함께 묘목공원 준공식이 개최되며 지난해 행사에다 히든싱어콘서트, 자전거라이딩, 한우시식회 등을 추가했다. 체험행사로 포트이용 묘목(한라봉·아로니아) 심어가기, 나인봇, 드론체험, VR체험, 포토존(옛 추억의 교실), 족구대회, 축구대회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시판매 행사로 기존의 묘목 전시·판매, 수석 전시, 묘목접목 시연, 농특산물 전시·판매에도 올해 푸드트럭을 추가했다.

금 과장은 “축척된 기술을 활용한 묘목의 규격화·표준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전국 제일의 우량묘목 생산·유통기반 구축을 통한 수익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옥천묘목은 173농가가 2,394,551㎡의 재배면적에서 유실수(78%), 조경관상수(17%), 약용특용수(4%), 화훼류(1%)를 생산하고 있다.

금 과장은 또한 “옥천묘목축제는 WTO, FTA협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라며 “생산자, 유통관리자, 소비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로 최상의 옥천묘목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