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제품협회 식약처 검사 우수기관 선정
인삼제품협회 식약처 검사 우수기관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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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항목 확대 1억원 규모 실험장비 도입

▲ 한국인삼제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앰베서드호텔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46차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인삼제품협회(회장 박관식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검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검사항목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실험장비를 도입키로 했다.

한국인삼제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앰베서드호텔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삼제품협회는 지난해 3,025건의 품질검사를 실시했으며 식약처 산하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기 지도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년간 품질관리기준평가를 면제받았다. 식약처는 88개 민간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탁월 1개, 우수 16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난해 6,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검사실을 개조하고 검사장비를 도입한 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중금속 검사수수료를 조정했다. 납은 비회원 52,000원, 회원 44,000원으로 카드뮴 비회원 52,000원, 회원 44,000원, 주석 비회원 53,000원, 비회원 45,000원으로 정했다.

협회는 올해 검사 지정품목을 식품유형별에서 식품군으로 확대 변경해 신청하고 10개 유형 검사에서 26개 유형으로 대폭 늘린다. 이를 위해 1억280만원의 예산을 들여 ICP(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광도계), Microwave(전처리기), Centrifuge(원심분리기) 등 실험장비를 구입키로 했다.

협회는 또한 부정 저급 인삼제품류의 유통 방지를 위해 상·하반기에 1회씩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율지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앞서 박관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의 힘으로 이룩해 놓은 인삼제품동업자 공동검사실을 확충하고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검사원의 검사능력을 높이겠다”며 “인삼제품류 검사에 있어서 만큼은 타 식품검사기관 보다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여러 변화에 따라 인삼제품 업체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정부 관계부처에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인삼산업 활성화 대책이 강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